다카츠쓰강(高津川)이 마스다의 항구 마을과 유역, 히키미 등 강 상류의 거점을 잇는 동맥이었던 것과는 달리, 마스다 강은 조카마치(城下町, 성 근처에 만들어진 마을이나 도시)와 항구 마을, 현재의 미토초(美都町) 지역을 잇는 또 하나의 동맥이었습니다.

마스다 평야에는 중세의 석호 지형을 활용한 항구 마을이 산재해 있고, 상류의 미토에 있는 쓰모 광산(都茂鉱山)에서 산출된 구리나 은도 강을 이용하여 운반되었던 것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또한 산성인 나나오 성(七尾城)과 미야케오도이(三宅御土居)를 중심으로 조카마치를 개발할 때에는 마스다 강의 치수 공사도 했습니다.

전란의 시대에 경제적으로도 풍요롭고 치안도 유지되어 안정된 영지 경영을 할 수 있었던 것은 마스다 강이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었던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