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푸쿠지(萬福寺)는 남북조 시대(南北朝時代)의 오안 7(1374) 년에 마스다 일족 11대 영주인 가네미(益田兼見)에 의해 창건된 시종 사원(時宗寺院, 정토종의 한 파)입니다.

본당은 가마쿠라 시대(鎌倉時代)의 양식을 남긴 남북조 시대의 건물로서 국가 중요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또한 국가 사적 및 명승인 정원은 셋슈(雪舟)가 만든 정원으로 알려져 있으며, 무로마치(室町)의 독특한 정원을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이하백도도(二河白道図, 명주에 채색)”(국가 지정 중요 문화재) 등의 훌륭한 불화와 많은 불상, 마스다 일족 당주의 초상화, 동남아시아 무역에 관여했음을 나타내는 화남삼채병(華南三彩壺) 등 마스다의 중세 문화의 정수를 맛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