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다 일족의 20대 영주인 모토요시(益田元祥)의 초상화(가노 쇼에이(狩野松栄) 작)입니다.
무장을 하고 회색 돈점박이 백마를 타고 있는 모습으로, 안장 아래에는 호랑이 가죽이 그려져 있습니다.
호랑이 가죽은 중국이나 조선에서 건너 온 고급품으로 마스다 가가 해외와의 교역에 적극적으로 나섰다는 점은 고문서에서도 알 수 있습니다.
그림면의 윗부분에는 모리 모토나리(毛利元就)의 보다이지(菩提寺, 대대로 종교에 귀의하거나 선조의 위패를 모신 절)인 도슌지(洞春寺)의 선승인 뇨텐겐쿤(如天玄勲)이 지은 칠언절구의 한시(漢詩)가 쓰여 있습니다.
모토요시의 사후, 에도 시대 초기에 쓰였으며, 생전의 모토요시를 칭송하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주소 | 島根県益田市有明町5番15号MAP |
---|